제주에서 성행했던 독특한 혼례 문화를 재현
제주도에서는 혼례의 과정이 잔치로 이루어진다. 결혼식 준비부터 일반적으로 3일, 길게는 7일 동안 잔치가 이루어진다.
결혼식 하루 이틀 전부터 준비를 하기 위해 많은 친척들과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먼저 결혼 준비를 위해 돗(돼지)을 잡는다.
피로연에서 돼지고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결혼할 자녀가 있는 집에서는 돼지를 많이 키웠다.
돗을 잡고 음식을 준비하고, 천막을 치는 등 준비하는 것을 ‘돗 잡는 날’이라고 한다.
준비가 끝나면 그 날 저녁 가족들과 친구들을 모아서 접대하는데 이것을 ‘가문잔치’라 한다.
근대부터 1970년대까지 제주에서 성행했던 독특한 혼례 문화를 재현하였다.